CES에 한국 농기계 기업 중에는 대동이 올해 처음으로 참가했다. 역시 자율주행 트랙터를 공개했다. 자율주행만 놓고 보면 기술력이 존디어, 구보다에 뒤지지 않는다. 대동 트랙터도 4년의 개발 끝에 주행, 선회, 장애물 감지, 정지 등이 가능하다. 지난해 언론 행사에서 이미 시연도 했다. 당시는 자율주행 전에 농부가 경작지의 경계선을 따라 한차례 수동주행을 하며 트랙터에 작업 범위를 인식시켜줘야 한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경작지들의 특성이 워낙 다양해 데이터를 아무리 수집해도 경작지의 안과 밖을 완벽히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CES에서 확인 결과 존디어와 구보다도 같은 목적의 수동주행이 필요했다. 경작지의 경계선을 AI로 완벽히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분위기다. 존디어와 구보다, 대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