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핏볼(Spitball)] 야구공에 침 또는 이물질을 발라서 공에 변화를 주는 형태다. 땀이나 머릿기름, 바셀린, 파라핀 등 발라서 마찰력이 떨어지는 것이면 뭐든 상관없다. 특히 진흙을 바른 것은 머드볼(mud ball)이라고 부른다. 이 경우 마찰력이 떨어져서 회전이 덜 걸리기 때문에 홈플레이트 앞에서 급격히 속도가 떨어지면서 뚝떨어지는 등 변화를 일으킨다. 현대의 스플리터와 그 유형이 유사하다. 반대로 공에 송진을 바르는 경우 회전이 더 걸리기 때문에 공이 라이징 패스트볼처럼 덜 떨어지게 된다. 1860, 70년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스핏볼은 1900년대 초반 새크라멘토 세너터스의 투수 엘머 스트릭렛(Elmer Stricklett)에 의해서 이름이 붙었고, 확산되었다. 스트릭렛은 스핏볼을 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