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배드민턴 8

클리어, 배드민턴, clear

[하이클리어] 배드민턴 기술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배드민턴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기술이자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하이클리어는 상대방 코트 엔드라인 근처까지 솟구쳐 날아가다 엔드라인 끝에서 뚝 떨어져야 한다. 하이클리어의 구사 방법은 이렇다. 라켓을 든 팔과 다른 한쪽 팔로 삼각형 모양을 그린 뒤, 그 상태에서 그대로 오른쪽 발을 왼쪽 발 뒤로 빼고, 상체도 같이 오른쪽으로 돌린다. 왼쪽 팔은 셔틀콕을 가리키거나, 가슴을 펴주기 위해 왼쪽 위에 두고, 오른쪽 팔은 뒤로 당겨준다. 이때 체중을 오른쪽 다리에 실은 후, 다시 몸을 왼쪽으로 회전시키면서 라켓을 등 뒤로 떨어뜨렸다가, 오른발에 실었던 체중을 앞으로 이동시키면서 스윙한다. 잘 이해가 안 간다면 야구공을 던지는 동작을 생각해 보면 된다..

스매시, smash

배드민턴의 간판 공격 기술이다. 높은 위력과 정확성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를 숙지할 필요가 있는데, 레슨을 받은 경험이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제대로 된 구사 방법을 모른다. 올바른 스매싱을 위해서는 하이클리어를 완벽하게 칠 수 있어야 하는데, 애초에 하이클리어를 제대로 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스매싱의 타구 방법은 하이클리어와 완전히 같다. 다만 스매싱의 타점은 하이클리어보다 조금 더 앞이고, 셔틀콕을 아래로 눌러주듯이 타구해야 한다.하이클리어를 칠 때에는 마지막 타구 시점에서 채와 손목과 팔꿈치가 일직선이 되도록 쳐야 하는데, 스매싱은 좀 더 각도를 내려 45도 정도로 되도록 만들며 몸통과 함께 팔을 눌러주어 아래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리는 것이다. 하이클리어를 네트너머 바닥으로 치는 느낌이므로..

헤어핀, Hairpin

네트 근처에서 셔틀콕을 상대편 코트 앞쪽으로 떨어트리는 기술로서, 셔틀콕의 궤적이 머리핀 같다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셔틀콕을 네트 아래로 보낼수 있는 스트로크로서, 공격권을 갖고 올 수 있는 스트로크이다. 깃털이나 코르크에 회전을 주어 스핀을 주기 때문에, 상대방 입장에서는 처리하기 까다롭다. 조금이라도 "띄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잘못 건드린다면 여지없이 콕이 붕~ 하고 날아올라 상대편에게 역습을 당해서 주의를 요한다. 단식부터 복식까지 가리지 않고 볼 수 있는 기술이며, 복식에서는 상대편 전위에게 잘라먹히지 않도록 네트에서 뜨지 않게 구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기본적으로 손에 힘을 빼고 라켓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만 가볍게 쥐어준 후, 네트의 흰 선 근처에서 콕을 툭 건드려주면 된다. 얼마나 힘을 주고..

드롭, drop

드롭은 말 그대로 셔틀콕을 떨어트리는 기술이다. 드롭샷은 팔을 일자로 쭉 뻗은 상태에서 라켓의 각도를 하이클리어 보다 조금 더 기울여서 쳐야 한다. 드롭도 하이클리어 만큼 정교한 기술이기 때문에 힘보다는 섬세한 컨트롤이 필요하다. 주로 완급조절이나 타이밍 뺏기용으로 쓰이기 때문에 시도때도 없이 남발하다간 파트너의 살기어린 눈총을 받기 딱 좋은 기술이다. 스매시가 선수급으로 좋아서 상대방이 쫄지 않는 이상 때릴 여건이 된다면 무조건 때리는 게 상책이다. 하지만 중상급자 수준으로 올라갈수록 사용 빈도가 높아지는데 단식의 경우 상술한 대로 빈 공간을 노리거나 타이밍을 재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고, 복식의 경우 셔틀콕이 높이 뜨게 되면 상대방이 스매시를 구사하기 쉬우므로 최대한 셔틀콕을 띄우지 않게 리턴을 시도하..

drive, 드라이브

네트에 수평으로 치는 샷이다. 실력이 올라갈수록 굉장히 중요해지는 기술. 고수들끼리의 싸움에선 서로가 공격권을 가져가기 위해 띄워주지 않는 기술이 중요한데 이때 주로 드라이브 공방전이 벌어진다. 만약 드라이브 기술이 부족해서 엉성한 높이로 공을 쳤다간 순식간에 되치기 당해서 그대로 실점해 버린다. 보기엔 쉬워도 숙련하기가 어려운 기술이다. 만약 본인이 정말로 실력을 올리고 싶다면 스매시 연습할 시간을 조금이라도 할애해서 드라이브를 연마해야 한다. 스매시가 약해도 랠리는 가능하지만 수비와 드라이브 없인 만년 초보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보통 초보자가 드라이브를 치게 되면 마치 채로 얼굴앞에서 깔짝이는 듯한 엉성한 포즈가 되는데 그렇게 하는 것도 정석적인 드라이브기는 하다. 그러나 다양한 각도에서 오는 공을 ..

언더클리어, Under clear

하이클리어와 달리 머리 아래 즈음에 위치한 공을 퍼올리는 기술이다. 복식에서 가장 핵심적인 수비 기술이다. 복식에서는 짧고 느린 공을 커버해 줄 전위 플레이어가 존재하기 때문에, 상대의 스매시나 드롭을 애매한 드라이브나 헤어핀 등으로 대응할 경우 전위에서 다 잡아먹힌다. 또한 높고 긴 언더클리어는 상대방이 움직이게 만들어서 우리 팀이 수비할 시간을 벌 수 있다. 따라서 이 언더클리어를 저 높이 코트 끝까지 보내는 능력이 게임의 흐름에 큰 영향을 준다. 초보자들에게 언더클리어 수비가 어려운 이유는 짧은 가속구간에서 악력을 이용해 엔드라인까지 공을 보내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라켓이나 스트링 텐션을 정할 때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백핸드 언더클리어를 구사하기 쉬운 것을 기준으로 고르는게 좋다.   ..

하이클리어, High Clear

배드민턴 기술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배드민턴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기술이자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하이클리어는 상대방 코트 엔드라인 근처까지 솟구쳐 날아가다 엔드라인 끝에서 뚝 떨어져야 한다. 하이클리어의 구사 방법은 이렇다. 라켓을 든 팔과 다른 한쪽 팔로 삼각형 모양을 그린 뒤, 그 상태에서 그대로 오른쪽 발을 왼쪽 발 뒤로 빼고, 상체도 같이 오른쪽으로 돌린다. 왼쪽 팔은 셔틀콕을 가리키거나, 가슴을 펴주기 위해 왼쪽 위에 두고, 오른쪽 팔은 뒤로 당겨준다. 이때 체중을 오른쪽 다리에 실은 후, 다시 몸을 왼쪽으로 회전시키면서 라켓을 등 뒤로 떨어뜨렸다가, 오른발에 실었던 체중을 앞으로 이동시키면서 스윙한다. 잘 이해가 안 간다면 야구공을 던지는 동작을 생각해 보면 된다. 배드민턴 배..

배드민턴 플레이 스타일

[전위플레이어]컨트롤과 타이밍 싸움이 좋고 네트플레이가 좋아 파트너가 후위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타입의 선수들이다. 스매싱이 날아올 경우 받아서 길게 되돌리기보다 앞으로 짧게 커트해 셔틀콕을 네트 앞으로 붙인 후 전진해 네트플레이를 유도, 파트너에게 공격 찬스를 만들어주거나 네트 위로 짧게 올라오는 셔틀콕들을 푸시나 하프스매싱으로 처리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힘보다는 세밀한 컨트롤을 위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가며, 강한 드라이브, 뛰어난 네트플레이 능력이 요구된다.  [후위플레이어] 전위플레이어의 뒤 코트 뒷부분에 주로 위치하여 위로 길게 날아오는 셔틀콕을 강력한 스매싱으로 찍어누르는 타입의 선수들이다. 탄력과 파워가 좋고 적절한 코스로 스매싱을 꽂아 효과적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하는 데 특화되어..